글로벌 어린이재단(GCF, 총회장 심정열)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12일 타이슨스 코너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기념만찬 및 기금모금 행사에는 워싱턴을 비롯한 미주 각지부와 한국, 홍콩, 일본 등지에서 온 회원 300여명이 참석, 창립 10주년을 축하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기념만찬 기조연설에서 봉사와 기부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소유의 기쁨은 일시적이지만, 봉사와 기부를 통한 나눔은 10달러를 기부하면 1만달러의 기쁨과 행복으로 되돌아온다”며 “재산이나 부가 자신의 소유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관리자라는 생각을 가질때에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축사에서 ‘어머니 사랑의 귀중함’을 강조하며 창립 10주년을 맞은 GCF를 축하했다.
방숙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98년 메릴랜드에서 14명으로 출발한 GCF가 이제는 전 세계에 18개 지부, 3천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단체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10년은 GCF가 국제적인 자선단체로 발돋움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백혜원, 이경자, 손목자, 심정열, 김경희, 유분자, 웬디 유, 김인자 씨 등 8명이 GCF 10년 근속 봉사상을 수상했으며 방숙자 이사장에게는 특별 공로상, 노진준 목사(갈보리 장로교회)와 대니 김 대표(시티 스타 펀딩그룹)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로렌 한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테너 심용석 씨의 축가와 다양한 경품 추첨과 경매도 곁들여졌다.
이날 만찬에서 조성된 기금은 미얀마와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 및 몽고, 페루, 케냐의 불우아동들에게 전달된다.
한편 GCF는 기금 모금 만찬에 앞서 11일 제 10차 전국 총회를 열고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 정기 이사회에서 결정한 차기 총장 선임과 2009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안 등 주요 안건을 인준, 통과시켰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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