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한인회가 창립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거주 한인 50여명은 12일 발기 총회를 갖고 한인회 회칙을 통과시킨데 이어 초대 회장에 김용하 발기 준비위원장(59)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2년 임기의 회장에 선출된 김용하 씨는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이사, 워싱턴자동차기술인협회 부회장,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장을 역임했다.
김용하 초대회장은 인사말은 통해 “이 지역 한인들의 심부름꾼으로서 궂은일을 마다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향후 사업계획으로 ▲한인 2세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심기 ▲불우한 한인노인 돕기 ▲신규 한인 이민자 정착 돕기 ▲카운티 경찰과의 협조체제 구축을 제시했다.
위튼 소재 대성관에서 열린 이날 총회는 이지환 발기인의 성원보고, 회칙 통과, 회장 선출, 회장 인사, 축사,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앞으로 30일내에 이사회를 소집하고 이사, 임원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관할지역내 몽고메리카운티 한인회가 창립된 것과 관련 신근교 수도권MD한인회장은 “함께 활동하던 인사들이 새 한인회를 발족시켜 섭섭하다”면서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MD한인회는 11일 전·현직 회장단 모임을 갖고 몽고메리 카운티 한인회 발족을 저지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갖기도 했다. 수도권MD한인회는 정부 보조금의 90% 가까이를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에서 받아, 한인들을 위한 영어·컴퓨터· 소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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