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실업인협회(회장 박영민)는 10일 이사회를 갖고, 새 건물 구입을 위한 건물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저녁 미락조식당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박 회장을 비롯 김동수, 오승환, 이동혁, 이종식, 존 킬리언, 황정순씨 등이 건물추진위원으로 선임됐다.
존 킬리언씨는 “볼티모어시의 많은 한인상인을 위한 실협 건물 마련이 급선무”라며“이를 위해 시내 여러 곳을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종식씨는 “각 단체가 분리되기 전 실협, 노인회, 한인회는 서로 협력하며 한인사회를 위해 일 해왔다”며 “상인과 한인을 위한 실협건물 매입에 박차를 가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킬리언씨는 “한인들은 시에 많은 세금을 납부하면서도 한인들이 받을 수 있는 권리와 혜택은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며 “실협이 한인권익찾기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실협의 활동재개를 알리기 위해 회장당선광고를 내자는 의견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실업인들을 찾아가 격려하고 협회참여를 당부하자는 의견들이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시 정부기관과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 한인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박 회장은 “회원확충 후 각 지역경찰서에 아침식사 제공 등의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사장, 고문 등은 다음 회의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회의에 앞서 “정확한 기록을 위해 오늘 이사회는 녹음을 하면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고 서소식 회장 재임 시절 실협에 참여했으며, 볼티모어시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박회장은 “한인회관 매각대금에 대한 의혹이 많은데 투명한 자금관리로 이를 해소시켜 나갈 것”이라며 “우선 회원확충을 통해 실업인으로 긍지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협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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