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 칼 세트서
경찰, 지문 채취
정토사 목우 스님 피살<본보 8, 9, 10, 14일자 보도>과 관련 경찰이 사건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함에 따라 수사가 진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 담당 수사관인 버지니아 훠키어 카운티 쉐리프국의 제임스 하트만 형사는 1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피살 현장에서 확보한 큰 부엌칼 한 개, 작은 칼 한 개, 한 개가 사라진 주방용 칼 세트에서 지문을 채취 했다”며 “그러나 채취된 지문이 범인의 것인지 아닌지, 어느 칼이 범행에 사용됐는지, 이번사건이 우발적인지 또는 계획적 범행인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수사국(FBI)에서 지원한 한국어 통역 요원과 훼어팩스 카운티 소속 한인 경찰 수명이 수사에 협조하면서 수사는 더욱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트만 형사는 “수사는 현재 훠키어 카운티 쉐리프 국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FBI와 훼어팩스 카운티 한인경찰들도 수사진행을 돕고 있다”면서 “통역요원을 통해 한국일보 기사도 수사에 참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트만 형사는 목우 스님 장례와 관련 “주미한국대사관이 목우스님 연고자와 장례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목우스님이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시신을 한국으로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제보 (540)347-6870 훠키어 쉐리프국.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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