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SFS-한국일보-코러스하우스 공동주최
한국 국악인 17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악 한마당이 내달 워싱턴에서 펼쳐진다.
워싱턴 한국일보와 한인 어린이 입양기관 칠드런스 홈 소사이어티 & 패밀리 서비시스(CHSFS, 구 ASIA), 코러스 하우스가 공동 주최하는 공연은 내달 9일(토) 오후 5시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칼리지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공연에는 이영희(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병창 예능보유자) 국악협회 이사장을 비롯 이춘희(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양길순(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춤 전수조교), 이호연(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씨 등 4명의 인간문화재와 황순임, 이성준, 이관웅, 김차경씨 등 유명 국악인들이 대거 참가한다.
공연에서 이들은 민요(태평가, 양산도, 밀양 아리랑, 뱃노래, 자즌 뱃노래), 남도 민요 등 국악과 사물놀이, 대금산조, 진도 북춤, 가야금 병창, 소고춤, 판굿, 사자춤, 12발 상모, 삼고무 등 다양한 전통 춤사위를 선보인다.
공연단을 책임 인솔하는 이영희 이사장은 “예술은 언어보다 더 강한 힘을 갖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향기를 온 몸으로 느끼고 모국에 대한 뿌리를 자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공연에 앞서 이들은 CHSFS 문화캠프에서 3일간 한인 입양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민속 음악을 웍샵 형태로 지도한다.
메릴랜드 락빌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인어린이입양기관 CHSFS(회장 마돈나 킹)는 오랫동안 ASIA라는 기관명을 사용하다 최근 명칭을 변경했다.
공연수익금 전액은 한인 입양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공연 당일 행사장에서는 코러스 하우스에서 제공하는 건국 60주년 기념 사진전도 곁들여진다.
입장 티켓은 10달러(일반), 5달러(어린이).
공연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티모시 & 크리스티 앤손, 휴스 네트 워크 시스템사,서순희 무용단, 에릭 & 패트리샤 송 등이 후원한다.
문의(301)562-6517 김영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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