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주식품총연합회(회장 김현주)가 주최한 제1회 내셔널 KAGRO 골프대회가 14일 오후 메리옷츠빌의 웨이벌리 우즈 골프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메릴랜드를 비롯 워싱턴, 버지니아 리치몬드, 델라웨어, 펜실베이니아의 필라델피아와 해리스버그 등지의 지역 KAGRO 임원 및 회원 등 130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김현주 회장에 따르면 대회 수익금은 불분명한 사유로 추방대상으로 분류돼 이민국 구금시설에서 1년반동안 비인간적인 수감생활을 하다 최근 풀려난 영선 하빌(52)씨 돕기 기금으로 2,000달러, KAGRO 로고 공모를 통한 장학금으로 2,000달러가 쓰여진다. 나머지는 KAGRO가 연례적으로 법률 혹은 언론 전공 2세 학생을 후원하는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이 대회에는 LPGA의 스타 박지은 선수와 2006년 동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토비 도슨 선수가 참가, 인기를 모았다.
박지은은 숏홀인 14번홀(파3)에 상주하며 참가자들과 홀에 근접한 거리를 겨루는 ‘빗 더 프로(beat the pro)’ 게임을 가졌다. 도슨은 참가자들과 함께 라운딩했다. 박지은과 도슨은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고 싸인을 해주기도 했다.
최광희 준비위원장과 김현주 회장은 “총연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 대회에 많이 참가해줘 감사한다”며 “좋은 경기를 펼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지은과 도슨은 “KAGRO 회원과 함께 골프를 즐기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사업이 잘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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