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작가 김완진씨(락빌 거주.사진)가 서울 종로 성보 화랑에서 개인전을 연다.
‘김완진 금속 조형전-사라져 가는 보물 앙코르’를 타이틀로 23일 시작될 전시회에서 그는 한국전통의 나무창문에 구리, 청동 등을 사용한 ‘새해 아침’등의 근작 수십 점을 선보인다.
각 작품에는 창문 쇠 문고리, 동전, 열쇠, 나비장 장식, 떡살, 곰방대 등 사라져가는 한국의 전통 공방품 외에 유럽, 중국 등을 다니면서 수집한 벽시계, 장신구 등 앤티크를 이용한 작품들도 포함돼 있다.
김씨는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면서 점점 소멸해 가는 옛 것의 소중함을 통해 사라져 가는 전통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담았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인미술가협회 회장으로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에 출강중인 김씨는 뉴욕 프랫 미술대학에서 조각 전공 후 미시건주 크랜 브룩 미술 아카데미 대학원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했으며 지난해 샌디에고 아트 뮤지엄 주최 미술공모전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했다. 전시회는 내달 5일까지 계속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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