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공립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공립학교 학생들은 2008학년도에 영어는 82%, 수학은 76%가 ‘양호’ 또는 ‘능숙’ 이상 등급을 받았다.
이는 2007년도에 비해 영어는 6% 포인트, 수학은 4% 포인트가 상승된 것으로 연방 ‘낙오학생 방지법’에 의한 교육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방 ‘낙오학생 방지법’은 오는 2014년까지 공립학교 학생 전원의 학업 성취 등급을 ‘능숙’ 단계 이상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릴랜드 학교 평가기준’(MS
A)이 처음 도입된 지난 2003년에는 영어의 경우 61%, 수학은 53%만이 ‘능숙’ 이상 등급을 받았다. 이에 비하면 2008학년도 성적은 영어는 21% 포인트, 수학은 23% 포인트나 대폭 향상된 것이다.
그리고 이 5년간 메릴랜드 학생들의 학업성적은 한 해도 뒷걸음 친 적 없이 매년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지역별로는 역시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교의 성적이 우수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2008학년도 ‘능숙’ 이상 등급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영어 88%, 수학 82%로 주 내에서 최고 수준이었으며, 전년도에 비해 각각 5% 포인트, 3% 포인트가 상승했다.
최고 성적을 기록한 곳은 캘버트 카운티와 하워드 카운티로 두 카운티 모두 영어 91%, 수학 86%를 기록했다.
특히 캘버트 카운티는 전년도에 비해 영어가 5% 포인트, 수학은 3% 포인트의 향상을 보여 상승 정도에서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프레드릭 카운티도 영어 88%, 수학 84%로 성적이 좋았다.
반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영어 71%, 수학 64%만이 ‘능숙’ 이상 등급을 받아 교육환경이 열악함을 다시 보여줬다.
그러나 영어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7% 포인트나 상승해 향상 가능성을 비쳤다. 수학도 5% 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인종간 학업 성취도 격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3학년 영어의 경우 히스패닉계 학생들의 ‘능숙’등급 이상 비율은 지난 2003년 40%에서 2008년 76%로 엄청난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학년 백인 학생들의 영어 능숙도도 83%에서 95%로 올랐지만 격차는 43% 포인트에서 19% 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