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성서대학교 강우정 총장, 다목적 모리아관 건축 추진
“56년 역사의 본대학의 일관된 사명은 복음을 전하는 일꾼 양성에 두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샌프란시스코를 일시 방문한 한국성서대학교 강우정 총장은 “성서대학은 목사나 사회 복지사,IT전문인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세계화,전문화 시대에 맞는 능력을 갖춘 복음전도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제4대 총장으로 취임한 강우정 총장은 13일 오클랜드 오가네식당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세상과 사람도 흠모하는 대학으로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섬기는 리더 양육에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인에서 열정이 넘친 교육자로 변신한 강총장은 “학교를 경영 마인드 만이 아닌 기독교의 본질을 잃지 않은 신앙의 순수성을 지닌 인재 양육에 힘쓰고 있다”면서 오늘날 교회는 건사하게 차렸으나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비진리적인 교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강우정 총장은 복음전도자 양성을 위해 매일 낮12시에 도서관등 모든 곳의 문을 닫고 교수,학생등 전부가 함께 모여 강당에서 30분씩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복음의 일꾼으로 결단에 필요한 밀알훈련을 1주일간 실시하고있다. 밀알훈련은 노동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노동의 신성함과 강인한 인격형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그리고 성경적 세계관을 심어주기위해 매학기 마다 성경 한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이밖에도 방학중 성경읽기, 교회 출석했다는 담임 목사의 서명 받아오기,성경 고사 실시등 복음의 일꾼 양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강우정 총장은 2000년부터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2004년에 교육 당국으로부터 수도권 특성화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동대학은 도시 저소득지역의 가정 붕괴에 대처하기위해 ‘건강가정연구센터’를 설립, 서울시 최우수 어린이집으로 뽑힌 ‘성서대 어린이집’ 수탁 운영중인 ‘월계종합사회복지관’등은 하나의 결실이다. 그리고 오는 9월부터 노원보육정보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한국성서대학은 최근 5년간의 취업율이 평균 85%를 웃돌며 전체대학중 취업률 20위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72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본보 발행인등 언론인으로 활동하던 강총장은 97년 귀국, 설립자인 아버지 강태국 목사의 복음전도자 양성사명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 현재 동대학에는 5개학과에 1,2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강 총장은 앞으로 다양한 여러 분야의 인재 양육을 위해서는 교회 음악, 연극영화,신문 방송,상담학과 증설등 비전도 제시했다. 또 스튜디오와 음악컨서트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의 모리아관(지하3층,지상 7층) 신축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부자나라 처럼 보이지만 아직도 가난한 신학생도 많다”면서 모리아관 신축과 가난한 신학생 교육에 뜻있는 교회나 동포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