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제1회 동부지역 대회...“2세들 친선.교류 도모”
미국 내에서 대중 스포츠로 인기가 높은 소프트볼의 최강팀을 가리는 한인 선수권대회가 창설됐다.
워싱턴 체육회(회장 홍일송) 산하 워싱턴야구협회(회장 샘 정)는 다음달 9일(토) 스털링에서 제1회 미 동부 지역 연식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본보가 특별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미 동부지역 한인 소프트볼 팀들의 선수권 대회로 16개 팀을 엄선, 정상을 가리게 된다. 또 2009년 시카고 미주체전 야구 대표 선수 선발전도 겸하게 된다.
샘 정 회장은 “현재 워싱턴 지역에는 2세들이 주축이 된 10여개의 소프트 볼 팀이 미 리그에 활발하게 참가하고 있다”며 “소프트볼의 저변확대와 2세들의 스포츠를 통한 친선과 교류를 위해 대회를 창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털링에 소재한 포토맥 레이커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된다. 이 콤플렉스는 4개의 구장을 갖춘 최고의 소프트 볼 전문 경기장으로 이름이 높다.
참가자격은 한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교회나, 사업체, 학교 등 각급 단체에서 소속 팀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게 된다. 참가비는 팀당 250달러.
이번 대회는 특히 문화, 스포츠 축제를 겸해 열리게 된다. 이를 위해 1위에 50인치 플라스마 TV가 부상으로 주어지는 홈런 콘테스트가 마련되고 대회 내내 DJ가 노래를 틀어주며 브레이크 댄스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레스턴 척추신경(이승재)에서는 무료 마사지, Le Duet Wedding(대표 정경)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을 통해 축제 같은 대회를 꾸민다.
샘 정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훌륭한 선수들을 발굴, 육성하는 한편 젊은이들이 한데 어울려 즐기는 문화, 스포츠 축제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1.5세인 정 회장은 옥턴고 재학시절 소프트볼 팀에서 활약했으며 그동안 체육회 산하 레슬링협회와 야구협회장을 맡아 미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한인사회 스포츠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 훼어팩스에 본사를 둔 IT 컨설팅 기업인 ICS 대표를 맡고 있다. 참가신청 www.dckoreansports.org/
baseball 또는 703-652-3077.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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