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정부가 다양한 문화권 주민에 대한 바른 이해와 민원봉사를 위해 각 기관 훈련생들에게 다문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함기원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은 “카운티 내 한인 인구증가로 각 민원기관에서 한인에 대한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해 한인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에 힘쓰고 있다”며 “한인회에 경찰, 소방국, 노인복지국 등에서 강의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고 말했다.
하워드카운티인권국의 메리 캠벨은 “하워드카운티는 다민족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현장 일선에서 뛰게 될 경찰 훈련생들에게 카운티의 큰 축을 이루는 한인에 대한 바른 이해와 봉사를 위해 한국문화이해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문화강연뿐 아니라, 동남아, 중국, 시크교와 문화, 아랍과 무슬림문화, 히스패닉과 라틴문화에 대한 강연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선 담당자들의 타 문화 이해는 주민들에 대한 질 높은 봉사로 이어져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하워드한인회의 신상균 상임위원장은 16일 오후 하워드카운티 공공안전훈련소에서 카운티 경찰훈련생 16명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신 위원장은 이들에게 한국의 예절과 한인의 사고습관에 대한 설명을 통해 양국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해를 도왔다. 신위원장은 “미국인과 다르게 한국인들은 대화 시 눈을 마주치거나 손짓을 자제한다”며, “이름보다 존칭 사용, 한인가정 방문 시 신발을 벗고 집안으로 들어갈 것” 등을 당부했다.
오는 8월초 훈련과정을 마치는 훈련생 중에는 한국말과 영어를 구사하는 한인 이원섭, 문병국씨가 포함돼 있다. 훈련생들은 한인경찰이 있으면 사고발생시 한인들이 덜 불안해하는지, 한인 가정에서 1세와 2세간의 세대 차이는 어떻게 해결하는 지 등의 질문을 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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