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부진 시애틀 7 곳 등 워싱턴주에만 19군데
미국시장 접고 중국에 ‘올인’
지난 3월 스타벅스 CEO로 복귀한 하워드 슐츠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이 17일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매출이 부진한 600여 미국 내 체인점이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닫는다. 워싱턴주에서는 시애틀 7군데를 포함, 총 19개 영업장이 폐쇄된다.
스타벅스는 캘리포니아 88곳, 플로리다 59곳 등 이익을 못 내는 체인점을 내년 3월 전까지 모두 폐쇄하고 1만2,000여 종업원은 다른 매장에 배치하거나 해고수당을 지급해 정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4년 동안 미국 내 매장을 2배로 늘리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왔지만 경기침체와 맥도널드, 던킨 도너츠 등 후발주자들의 도전에 고전을 겪어왔다.
또, 2006년 중반 주당 40달러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2007년 25.87달러로, 이 달에는 14.39달러까지 떨어졌다.
슐츠는 수익을 내지 못하는 국내 시장 대신 해외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 중국 등 동아시아 개척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13억 중국 인구 중 약 1%에 해당하는 1억명 정도를 중상층으로 잡고 현재 800개인 중국 내 매장을 올해 말까지 900개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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