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식품의약국(FDA)이 살모넬라균 감염공포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생 토마토에 대한 살모넬라균 감염경보를 지난 17일 해제했다. 하지만 할라피노(Jalapeno) 고추와 세라노(Serrano) 고추에 대한 살모넬라균 감염과 관련한 안전성 여부는 계속 조사 중이다.
데이빗 에체슨 FDA 커미셔너는 17일 발표를 통해 “그동안 살모넬라균 감염여부로 문제가 됐던 토마토가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모든 종류의 토마토를 즐겨도 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의 조사결과를 보면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 대게가 토마토보다는 고추에서 더 많이 문제가 됐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추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토마토 살모넬라균 감염 경로가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번 경고 해제조치가 살모넬라 감염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편 17일 마켓리서치 회사인 시카고의 페리셔블그룹에 따르면 지난 6월 동안 붉은 토마토와 로마 토마토의 판매율이 전달 동기 46% 폭락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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