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을 방문중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평통) 김대식 신임 사무처장이 19일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는 주제로 동포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애난데일 소재 팰리스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 김 사무처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 4개월이 지난 현재 한국은 남남, 남북, 대일 관계등 갈등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새 정부에 대한 애정어린 충고와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북한은 대남 강경조치와 비난을 지속하면서 대화를 중단하는 등 남한 길들이기를 통해 남북 관계를 주도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며 “현 상황은 새로운 남북 관계 정립을 위한 과도기적 조정기로, 민족 장래의 관점에서 남북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북한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 당시에도 대화를 수개월동안 중단한 바 있다”면서 “하지만 내년 중반 이후에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사무처장은 “앞으로 평통을 국민운동 중심처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국민 화합과 의사 소통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대북 교류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평통 위원들은 앞으로 낮고 겸손한 자세로 동포사회와 조국을 위해 봉사해 달라”며 “동포사회도 남북 관계 발전에 협조와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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