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이정화)가 이번 가을부터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방과후 교실 ‘유스 튜더링 프로그램(Youth Tutoring Program)’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학교 공부를 따라가기 힘든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선발, 성적이 우수한 고교생이 개별지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매주 2시간씩 진행될 방과후 교실은 1년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는 제일학원 이원진 원장 등 3개 학원 원장이 자문으로 참가한다.
가정상담소 청소년 담당 에밀리 김 카운슬러는 “한인 등 아시안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9월말부터 신청서를 접수, 가을학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며 “특히 한인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스패니시 과목 등도 개설돼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소는 19일 상담소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상반기 업무와 사업을 평가하고 하반기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화 이사장은 “최근 프레디 맥에서 1만 5천 달러와 훼어팩스 카운티에서 3천5백달러 등 1만 8,500달러의 그랜트를 받았다”면서 “상담 업무 확장을 위해 포춘 100 등 미 주류사회 기업에 그랜트를 신청중”이라고 밝혔다.
오영실 총무는 상반기 상담 업무보고에서 “올 들어 학생들의 우울증으로 인한 학업중단 등 정신건강 관련 상담과 경제 문제로 인한 부부갈등 상담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는 ‘우리 요리 이야기’의 저자 요리연구가 장재옥씨가 성인병 예방을 위한 요리 특강도 있었다.
한편 상담소는 8월 말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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