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순·권명원씨 뉴욕문화원서 작품전
동양화가 신인순(DC 거주)씨와 한글서예가 권명원(실버스프링 거주)씨가 뉴욕 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에서 작품전을 갖는다.
‘수묵의 여유로움(Repose in the Ink)’을 주제로 21일(월) 시작돼 내달 14일까지 열릴 그룹전에서 신씨는 ‘명상 II’ 등 현대적인 추상 수묵화를, 권씨는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정읍사’‘헌화가’ 윤선도의 오우가중에서 ‘솔’등 고전을 위주로 한 6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에는 신씨와 권씨 외에 뉴욕에서 활동하는 김유선, 김영자, 이리미, 조기옥, 홍정자 씨 등 7명이 30여점의 작품을 출품한다. 이들은 전시작을 통해 한지와 먹을 주된 재료로 사용하는 수묵의 단순미와 여백의 미를 선사한다.
전시회는 지난해 뉴욕 한국문화원이 실시한 ‘2008 갤러리 코리아 공모전’ 동양화-서예 부문 입상작을 모아 마련됐다.
지난 15년간 뉴욕에서 동양화의 세계를 탐구해 오고 있는 김영자, 조기옥, 홍정자씨는 자연의 모습과 일상의 정경을 생동감 있는 먹의 선으로 그린 작품들을 소개한다. 서양화에서 동양화로 전향한 이리미씨는 ‘난초’ 연작을, 김유선씨는 ‘소나무’, ‘겨울 대나무’ 등을 보여준다. 리셉션은 21일(월) 오후 6시.
장소: 뉴욕한국 문화원 (코리아 갤러리) :460 Park Ave., 6th fl.(at 57th st.) New York, NY
문의(212)759-9550.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