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한인회, 시페어 퍼레이드‘어가행렬’참가자 모집
각종 전통의상 입을 110명…22일엔 경비마련 모금행사도
매년 여름 시애틀 지역의 최대 축제로 열리는 시페어 퍼레이드를 코앞에 두고 올해도 참가자 100여명을 모으지 못해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회장 이광술)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인회는 오는 26일 오후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펼쳐지는‘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 또다시 전통‘어가행차 가장행렬’을 내보내기로 하고 참여할 희망자를 애타게 찾고 있다.
고려시대 임금의 행차 모습을 재현하는 어가행렬은 수 년째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 단골로 참가하고 있지만 임금과 왕비를 비롯, 장군ㆍ포졸ㆍ패랭이ㆍ내관ㆍ궁녀ㆍ신하ㆍ양반ㆍ어린이ㆍ규수ㆍ기생 등의 전통 의상을 입고 출연할 110여명의 참가자를 모으지 못해 한인회가 해마다 애를 먹는다.
이광술 회장은 “어가행렬을 제외한 기수단, 무용단, 태권도 시범단, 만선 사물놀이 등 5개 팀 140여명은 자체 팀이 나오거나 희망자 접수가 거의 완료됐지만 일반 한인들이 참여해야 하는 어가행렬의 지원자가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과 서용환 총무 등 한인회 임원진은 시페어 행사를 앞두고 어가행렬 에 사용할 전통 의상을 정리하는 등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인회는 대규모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의 경비 마련을 위해 22일 오후 6시30분 턱윌라의 베스트 웨스틴 호텔에서 모금행사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1인당 80달러이며 저녁식사와 함께 다양한 경품 행사 등도 펼쳐진다.
문의: (206)767-8071
황양준 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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