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튼·커클랜드 업소, 아시안여성 등 5명 체포
일반 마사지서도 매음…밀입국 연관여부 조사
아시안 여성을 고용해 매춘행위를 알선한 것으로 알려진 렌튼과 커클랜드의 마사지업소 두 곳이 사법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11일 이들 두 마사지업소를 급습, 중국계 등 아시안 여성 5명을 체포하고 업소 내 장부일체를 압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 대변인은 또, 성범 전과자가 렌튼 마사지업소에 개입된 사실도 포착했다며 사업면허 신청서에 기재된 업주 가운데 한 명은 커클랜드 거주자로 아동성추행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지난해 11월 인터넷을 통해 ‘성적인(erotic)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제보 받은 후 렌튼의 ‘레드 드레곤 스파’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법원에 제출된 당시 수색영장에 따르면, 이 업소는 아시안 여성 3명과 히스패닉 여성 한명의 사진과 함께 “한 시간의 황홀한 서비스를 100달러에 제공한다”는 내용을 광고했다는 것.
수사관들은 이 업소가 커클랜드 로스 힐 지역의 ‘레드 로스 스파’와 연계돼 있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지난 8개월 동안 업소를 드나드는 남성고객과 업주로 보이는 40대 여성을 추적해왔다.
한 수사관은 지난 11월과 1월 등 2차례에 걸쳐 사복차림의 고객으로 가장, ‘레드 로스 스파’에 들어가 성적인 서비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수사관도 지난 4월 이곳에서 일반 마사지를 받으며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국은 이들 마사지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범죄조직으로부터 입국알선 비용 상환 명목으로 매춘행위를 강요 당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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