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팀 참가...청년부는 뉴저지 버겐팀이
올시즌 창단된 돌풍 팀이 봉황대기를 품에 안는 파란을 일으켰다.
20일 볼티모어 시내 헤링런 전용구장에서 열린 제2회 봉황대기 미 동부지역 축구대회에서 돌풍은 장년부 결승에서 지난대회 우승팀인 보라매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누르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청장년부에서는 뉴저지 버겐 팀이 지난해 이어 우승했다.
한국일보와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김용대)가 공동주최한 이 대회에는 볼티모어를 비롯 워싱턴, 필라델피아, 델라웨어, 뉴저지 등에서 17개팀이 참가, 청장년부, 장년부, OB부로 나눠 경기를 가렸다.
7개 팀이 출전한 장년부에서 돌풍은 예선에서 불로장수에 2-1로 이긴 후 워싱턴과 2-2로 비겨 1승1무로 결승에 진출했다.
돌풍은 결승에서 전반 보라매의 정기홍 선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김정호 선수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차기로 경기를 연장시킨 후 7명의 선수가 나선 끝에 4-3으로 힘겹게 이겼다. 최우수 선수상은 백영종, 감독은 제임스 최씨가 각각 수상했다.
5개 팀이 출전한 청장년부에서 뉴저지 버겐은 예선에서 돌풍을 3-1로 누른 후 콜럼비아와 4골씩 주고받는 격전을 벌여 1승1무로 결승에 올랐다. 버겐은 결승에서 불로장수를 2-1로 힘겹게 눌렀다. 최우수 선수상은 조재범, 감독상은 오경섭씨가 각각 차지했다.
OB부에서는 워싱턴이 불로장수와 콜럼비아를 각각 3-2, 2-0으로 누르고 2승으로 우승했다. 준우승은 필라. 최우수 선수상은 박종윤 선수에게 돌아갔다.
<박기찬 기자>
<관련기사 9면, 사진화보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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