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인의 춤 한마당’ 행사가 다음달 16일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주미대사관 코러스하우스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안무가 서미희(댄스원 아카데미 원장) 씨를 비롯해 박지혜 씨등 한국 전통 무용가 5명, 재즈 무용가 임지형, 라틴 무용가 브라이언 레넥스, 마리암 무사비 및 워싱턴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힙합댄스팀이 참여한다.
또 소프라노 정꽃님, 비올리스트 김신우, 하프연주가 카라플릭 등 음악인들도 참가, 총 16개곡의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재미작곡가 최수정씨는 조선시대 후기 국민가수 격이었던 이동백 선생의 잡가 ‘새타령’을 서양악기인 비올라와 함께 연주하는 등 독창적인 형태의 음악도 준비된다.
공연 1부는 ‘기원’을 주제로 살풀이, 진도북춤, 화관무, 판소리 등 동서양 음악과 함께 한국의 전통 무용이, 2부에는 ‘키스’를 주제로 대중가요, 서양 팝송, 재즈 음악 등 현대 음악으로 힙합과 라틴 춤 등 퓨전 무용이 마련된다.
코러스 하우스 측은 “이번 행사가 건국 60주년을 계기로 마련되는 한미 문화교류 행사인 만큼 동포 사회 뿐만 아니라 미국내 여론 주도층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의 안무기획자인 서미희 원장은 “이번 공연에서 춤으로 본 한국인의 삶을 주제로 과거와 현대, 동양과 서양 등 시대와 공간을 아우르는 퓨전 형태의 새로운 춤 잔치를 선보이겠다”며 “장르가 다양한 만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케네디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내달 16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 2시간동안 진행되며 티켓은 35달러로 8월초부터 판매된다.
문의 (202)939-5685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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