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10.8%… 전분기보다 0.7% 증가
메디칼빌딩 마켓은
수요 증가로 호조
공실률 낮고 렌트 올라
LA카운티 오피스 마켓이 공실률이 지난 3분기 연속 상승하는 등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메디칼 빌딩 마켓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 서비스의 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LA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올 2·4분기 LA카운티 오피스 마켓 공실률은 10.8%로 전분기의 10.1%에 비해 0.7% 증가했다. 일부 지역의 경우 렌트가 하락했지만 LA카운티 스퀘어피트당 평균 렌트도 1·4분기의 3.50달러에서 2·4분기에는 3.55달러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윌셔센터의 공실률이 2·4분기에 8.1%로 1·4분기의 7.3%, 지난해 2·4분기의 5.3%에 비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윌셔센터의 올 2·4분기 렌트도 1.88달러로 1·4분기에 비해 변동이 없었으며 지난해 2·4분기의 1.71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다. LA카운티에서 윌셔센터의 평균 렌트는 LA 공항지역의 1.60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부동산의 경우 올 2·4분기 공실률은 1.8%로 1·4분기의 1.6%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렌트도 60센트로 1·4분기의 59센트에 비해 1센트가 증가했다.
반면 전반적인 오피스 마켓 침체에도 불구하고 메디칼 빌딩 마켓은 신규 건축이 꾸준히 늘어나는 등 상업용 부동산 업계의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 LA카운티 메디칼 빌딩 공실률은 5.8%로 오피스 마켓 공실률의 10.8%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2·4분기 평균 렌트도 2.6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8달러에 비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칼 빌딩 마켓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요 이유로는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의료 서비스 수요가 증폭하고 있고 ▲의료기술 개발로 병원에서 이뤄졌던 많은 의료치료가 메디칼 빌딩으로 옮겨지고 있는 추세 등이 지적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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