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살 의붓딸에 온갖 폭행고문 가해 끝내 숨지게 해
전기충격 개 목걸이 채우고 불로 얼굴 지지기도
어린 의붓딸에 고문 수준의 폭행을 상습적으로 가해 결국 숨지게 한 스포켄의 30대 여인이 유죄를 시인했다.
학대에 의한 살인혐의로 기소된 스포켄의 아드리아나 라이틀(33)은 21일 스포켄 카운티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라이틀은 의붓딸인 섬머 펠프스(4)를 7개월간 상습적으로 폭행했을 뿐 아니라 전기충격요법의 개 훈련용 목걸이를 채워 얼굴을 불로 지지고, 물어 뜯으며 고문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라이틀은 지난 3월11일 섬머에게 벌로 목욕탕에서 오줌에 절은 옷을 10시간동안 손빨래를 하도록 시켰는데, 섬머는 빨래를 한 뒤 목숨을 잃었다.
함께 아파트에 살았던 섬머의 아버지 조나단 라이틀도 학대에 의한 살인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조나단은 사건발생 후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의사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 현재 정신 감정이 진행중이다.
스포켄 지법의 마이클 프라이스 판사는 조나단에 더 큰 책임이 있다며 “그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가 나오면 기소한 뒤 10월13일 공판을 개시할 예정이며 이후 라이틀에 대한 선고공판을 하겠다”고 밝혔다. 라이틀은 20~26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펠프스의 친모인 엘리자베스 펠프스(22)는 이날 재판장에 나와 공판과정을 지켜보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최악의 아동학대 케이스’로 지목되는 이 사건과 관련, 펠프스의 학대문제 등이 모두 6차례에 걸쳐 신고됐던 것으로 드러나 행정당국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비판도 함께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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