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싱턴 지역 한인들이 올여름 냉방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훼어팩스 구세군교회(이승영 사관)는 지역 전력 회사들의 도움을 얻어 전기세 납부가 어려운 저소득 한인 가정을 위한 냉방비 대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원금액은 1회에 한해 300달러.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구세군교회와 인터뷰 예약을 한 뒤 여권, 운전 면허증, 저소득 증빙서류, 소셜카드, 냉방비 청구서, 단전 통지서(Cut-Off Notice) 등의 서류를 준비해야 하며 노인들은 저소득 증빙서류와 청구서, 단전 통지서가 없어도 된다.
이승영 사관은 “부자 동네인 훼어팩스 카운티에 의외로 어렵게 사는 한인들이 많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세군교회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이미 겨울에 난방비 지원 프로그램(500달러)을 실시하고 있으며 식품 구입용 쿠폰이나 재활용품 나누기,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무료 여름 캠프, 백투 스쿨 학용품 지급, 저소득층 운전자를 위한 무료 차량 서비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의 (703)591-7802
주소 4915 Ox Rd., Fairfax, VA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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