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풋볼(NFL)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22일 웨스터민스터 소재 맥다니엘 칼리지에서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인 올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레이븐스는 이 캠프에서 26일간 43개의 연습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레이븐스는 캠프 중인 8월 7일 오후 7시 30분 질렛 스테디엄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옷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6일 미네소타 바이킹스, 23일 세인트 루이스 램스, 28일 애틀랜타 팔콘스와 차례로 시범경기를 가진다.
정규 시즌은 9월 7일 (일) 오후 1시 홈구장인 M&T뱅크 스테디엄에서 같은 디비전의 라이벌 신시네티 벵갈스와의 개막전으로 출발, 12월 28일 잭슨빌 재규어스와의 홈경기까지 16게임을 갖는다.
레이븐스는 올시즌 감독과 쿼터백이 모두 바뀌어 주목받고 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격 경질된 브라이언 빌릭 전 감독의 후임 존 하보우 감독은 이번 시즌이 프로팀 감독으로서는 처음이다. 하보우 감독의 첫 임무는 선발 쿼터백 선택.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스티브 맥네어를 대신할 쿼터백으로 카일 볼러, 트로이 스미스와 올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은 신예 조 플라코 중 한 명을 가려내야 한다. 카일 볼러는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픽업된 유망주였으나 그동안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한 중고참이고,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자인 트로이 스미스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피츠버그전을 승리로 이끌며 루키로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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