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지역인 귀넷카운티 관내의 공립학교들이 학교를 새롭게 신설되거나 기존 학교들은 대규모 건물 증축에 나서는 등 급증하는 인구로 진통을 겪고 있다.

23일 귀넷카운티공립학교위원회(GCPS)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귀넷지역에 400여 개가 넘는 교실이 추가로 증축됐으며, 이를 위해 1천명이 넘는 교사가 채용됐다.

또 내달 11일 일제히 개강하는 2008~09년 가을학기를 대비해 새로 신설된 학교 및 교육센터 건립 비용만 이미 1억 달러($103,370,000)가 넘게 지출됐다.

이로서 귀넷카운티 관내에는 초등학교 69개, 중학교 20개, 고등학교 17개, 그리고 교육센터 등을 포함하면 각종 교육시설이 130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제이 엘빈 윌뱅스 귀넷교육감은 “관내의 각 공립학교들이 급증하는 학생들로 시설 부족현상이 야기돼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슈가 아님은 누구나 알고 있다”며 문제로 지적했다.

윌뱅스 교육감은 “카운티에서도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마다 학교 증축 및 신설 비용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늘 상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라면서 “아마도 인구증가에 관한 대비책은 필경 귀넷카운티 뿐만이 아닌 조지아 전체의 문제로,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 나가야 할 과제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오는 가을학기부터 개교하는 신설학교 및 교육센터는 총 5개로 ▲Puckett’s Mill Elementary School(2442 S.Pucketts Mill Rd. Dacula) ▲Rosebud Elementary School(4151 Rosebud Rd. Loganville) ▲Trip Elementay School(841 Cooper Rd. Grayson) ▲Benefield Elementary Replacement Centa(1221 Old Norcross Rd. Lawrenceville) ▲Lanier Middle Replacement Center(6482 Suwanee Dam Rd. Buford) 등이다.

<김선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