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ㆍ캐나다 11개주 탄소배출권 거래제에 동참키로
워싱턴, 캘리포니아, 오리건 주지사 다음주 회동
미국과 캐나다지역 11개 주가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
테드 쿨롱가스키 오리건주지사 사무실은 23일 ‘탄소배출권 거래제(Cap-and-Trade)’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부기후협약에 캐나다 4개 주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부기후협약은 쿨롱가스키 주지시와 크리스 그레고어 워싱턴주지사, 로날드 슈워츠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해 2월 만들었다. 이후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몬태나, 뉴멕시코 등 미국 4개주가 가입 의사를 밝혔으며 추가로 브리티스 컬럼비아(BC)와 매니토바, 온타리오, 퀘백 등 캐나다 4개 주가 동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당초 이 협약을 만들었던 워싱턴ㆍ오리건ㆍ캘리포니아 등 3개주 주지사는 다음주중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모임을 갖고 협약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수정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후 9월에는 11개주 주지사가 전체 모임을 갖고 최종적으로 협약을 조율해 확정할 방침이다.
이 협약안의 초안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있지만 연간 2만5,000톤 이상의 탄소를 배출하는 산업이나 시설에 대해 탄소배출 총량에 대한 서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안은 또 2012년 전에 시행하되 온실가스의 주범인 교통과 난방연료에 대해서는 2015년까지 시행을 보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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