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의 간판기업인 보잉과 코스트코가 신형기종 개발 지연 및 고유가의 여파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은 지난 6월30일 마감된 2분기에 8억5,2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19%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의 매출은 170억 달러로 이전과 같은 수준이다.
하지만 신형 787기 등 신규수주가 크게 늘어나 현재 수주 잔고는 이전보다 6% 증가한 3,460억 달러 규모로 사상최고 수준이어서 향후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잉의 짐 맥너니 회장은 787기 인도지체 보상금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다소 약화됐지만 올 하반기에는 매출증가와 더불어 실적이 호조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트코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올해 실적이 투자자들의 예상을 밑돌 것이라고 밝히고 자사주 매입을 10억달러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리차드 갤런티 재무총괄이사는 최근의 실적 악화는 주로 인플레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가솔린판매 감소와 함께 일반상품의 마진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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