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의 올해 장학생 명단 81명이 발표됐다.
장학금 총액은 12만3,500달러로 지난해 보다 10% 증가했으며 장학생 수는 예년의 62명에 비해 31% 증가했다.
올해에는 특히 미군 자녀 특별 지정장학금이 신설돼 부친이 미 8군에서 근무했던 제니퍼 코미어 양(조지타운대 법대.사진)이 5천 달러를 받게 된다.
수퍼장학금(5천 달러)은 오는 9월 필라델피아 의대(Phila delphia College of Osteopathic Medicine)에 입학하는 류 샘 양에게 돌아갔다<본보 24일자 4면보도>.
올해 신설된 ‘주리재단 과학·기술 장학금’은 윤성준, 피터 박, 백승현, 황미혜, 김태준, 김한나, 이건원, 심유선 씨, 약사단체 후원 장학금은 황지선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들은 모두 2,500달러의 장학금을 받는다.
미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한인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총 11만500달러로 수퍼장학생(1명), 미군자녀 특별지정장학생(1명), 박사과정(7명), 대학원과정(8명), 대학생(34명), 고등학생(3명) 등 총 54명이다. 대부분의 장학생들에게는 2천달러씩이 전달되며 고교생 3명을 포함 8명에게는 각각 1,000달러가 지급된다.
올해는 특히 중국 조선족 학생들에게 많은 장학금이 배정됐다. 지난해 보다 20명이 많은 27명이 총 1만 3천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연변과기술대 학생 9명, 중국밀알 선교회 조선족 지정 장학생 3명, 중국조선족 학생 15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장학재단의 이정환 회장은 “올해에는 모범적이고 남을 섬기는 마음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들이 많이 뽑혔다”고 말했다.
장학생 선발은 10명의 심사위원이 담당했으며 심사는 학업 성적(30%), 재정적 필요성(40%), 추천서(20%), 개인 에세이(10%)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장학금 시상식은 9월 7일 저녁 타이슨스 코너 맥클린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는 특히 기조연설자로 DC 공교육 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미셸 리 교육감이 참석한다.
<이창열 기자>

<장학생 명단>

▲수퍼장학금- 류 샘(5천달러) ▲미군자녀 특별장학금- 제니퍼 코미에(5천달러)
▲박사과정(7명)-윤성준(메릴랜드대), 황지선(하워드대-약학), 황은선(메릴랜드치대), 김용남(리버티 침례신학대학원), 이다미(피츠버그의대), 이경미(가톨릭대), 정한이(조지타운의대)
대학원생(8명)-피터 박(아메리칸대), 박주연(존스합킨스대), 제인 차(웨스트민스터신학대), 김상진(워싱턴침례대), 켈리 맥귄리(IU), 김재필(남침례신학대학원), 홍아람(조지타운대), 구은서(피바디음대).
▲대학생(34명)-백승현, 김원석(유펜), 조동구(하워드 커뮤니티칼리지), 최은비, 정승효, 이건원(버지니아텍), 니콜라스 최, 황미혜, 권준우(메릴랜드대), 최세희, 김한나, 양한나, 유보라, 유찬나(UVA), 사만사 휴윗(에드워즈 워터스 칼리지), 김은주(피바디), 김태준, 박지은, 심유선(존스합킨스대), 제임스 김, 쥴리 박(GMU), 김미현(NVCC), 권민정, 조셉 송(듀크대), 제임스 레이만스(UT), 저스틴 허브(구츠타운대), 이효진(리버티대), 이지은, 이종은(아메리칸대), 존 바이얼릿 리(MICA), 임성재(세인트 메리스 칼리지), 오한나(UMBC), 신상섭(하워드대), 윤나라(윌리엄&메리)
▲고등학생(3명)-조성용, 윤성원(센터빌고), 원다은(하워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