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11일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미국인 교사 대상 한국 역사문화 세미나에는 LA가 아닌 타 지역에서 11명의 교사가 참석했다. 타 지역 참석 교사들이 한데 모여 참가 소감을 나누고 있다.
KAFE 한국문화 세미나 찾은 타주 미국인 교사들
“LA 한인타운이 너무 재미있어 일주일 예정으로 왔다가 결국 12일 동안 머물렀지요.”(수잔 코페키, 코네티컷주 코벤트리의 한 초등학교 교사)
지난 7~11일 LA 한국문화원에서는 KAFE(대표 메리 코너) 주최로 미국인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역사·문화 세미나가 열렸다. 올해로 5년째, 횟수로는 11번째다. 세미나는 해마다 발전해 왔지만 올해는 장족의 발전이 있었다. 바로 LA가 아닌 타 지역에서 10명 이상의 교사들이 참가한 것이다. 특히 코네티컷에서 참가한 4명의 교사들은 모두 자비로 참가할 정도에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다.
메리 코너 KAFE 대표는 “세미나 소식을 듣고 타주에서도 참가 문의가 많았는데 이번에 처음 이들을 초대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코네티컷주 코벤트리에서 온 초등학교 미술 교사인 수잔 코페키는 “LA 한인타운을 더 많이 둘러보기 위해 체류기간을 연장해 12일이나 머물렀다”며 “우리들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많이 자라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웨더스필드에서 1학년을 가르치는 마리아 오로크도 “베스트셀러 작가 이혜리씨 집에서 그녀의 가족들을 만난 게 가장 흥미진진했다”고 말했다.
코네티컷 뿐만 아니다. 크리스틴 마키오치는 워싱턴주 툼워터의 한 고등학교에서 영어와 저널리즘을 가르치고 있고 콘 클루스는 켄터키주 렉싱턴의 중학교 역사 교사다. 초등학교 5~6학년을 가르치는 헨리 휫시존슨은 멀리 워싱턴 DC에서 세미나 참가를 위해 날아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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