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3위 노박 조코비치를 무너뜨린 앤디 머리가 환호하고 있다.
앤디 머리에 2-0 패배
블레이크도 4강행 좌절
ATP투어 로저스컵
ATP투어 매스터스시리즈 로저스컵에서 이변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번에는 3번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7번시드 제임스 블레이크(미국)가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2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조코비치는 대회 8번시드 앤디 머리(잉글랜드)에 3-6, 6-7 스트레이트세트로 고배를 마셔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를 꺾고 우승했던 조코비치는 이날 첫 세트를 3-6으로 내준 뒤 2세트에선 타이브레이크에서 패해 4강에도 못가고 짐을 쌌다.
한편 블레이크는 독일의 니콜라스 키퍼에 1-6, 2-6으로 맥없이 무너져 탈락했다. 세계 37위인 키퍼는 전날 4번시드 니콜라이 다비덴코를 누른데 이어 2연속 매치에서 탑10랭커를 꺾고 준결승에서 세계 22위인 프랑스의 질 시몬과 결승티켓을 다투게 됐다. 2라운드에서 탑시드 페더러를 꺾는 대회 최대 파란을 일으킨 시몬은 이날 크로아티아의 신예 마린 칠리치에 3-6, 6-2, 6-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들이 속한 브라켓에선 탑시드 페더러를 비롯, 4번시드 다비덴코, 6번시드 로딕, 7번시드 블레이크가 차례로 탈락하고 키퍼와 시몬이 결승문턱에 만나는 4강 매치업이 확정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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