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의 풍물패가 버지니아 헌던에서 한국의 마당놀이 문화 소개에 나선다.
‘필봉 농악단원’들로 불리는 이들 풍물패는 오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헌돈에 소재한 ‘HK Lee 태권도장(관장 이현곤 사범)’에서 도장 캠프생을 대상으로 꽹과리, 장구, 북 등 사물놀이 풍물을 전수한다. 또 일반인을 상대로 풍물놀이 악기를 연주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풍물놀이공연과 고깔 만들기 등의 행사도 마련한다.
한국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필봉 풍물패 단원들은 여러 공연단으로 나누어 전북 도청의 후원으로 캘리포니아,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 각지의 태권도장을 순회하며 마당놀이 ‘연희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최호인 필봉 풍물 전수자는 “연희 문화란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즐기는 놀이 공연 문화”라며 “한국 전통 문화를 미국에 보급시키기 위해 이번 순회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 전수자를 단장으로 한 4명의 풍물패는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의 그린빌과 벌링턴에서 공연과 마당놀이를 미국인들에게 전수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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