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3센트 떨어져… 일부 3달러대로
국제 유가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캘리포니아주 개솔린 소매가도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평균 개솔린 가격은 지난주 23센트 떨어진 갤런당 4달러37센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가격은 10센트 하락한 4달러를 기록했다.
LA 인근 외곽도시들의 경우 개솔린가가 3달러대에 진입한 곳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발렌시아, 에스콘디도 등에 3.99센트 안내판을 내건 주유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LA 인근 패사디나에서도 4달러에 못미치는 가격에 일반 개솔린을 판매하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
패사디나에 거주하는 재클린 몬태노는 “패사니다의 한 주유소에서 3.97달러에 개솔린을 판매하고 있다”며 “개솔린 가격이 안정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3달러 중후반, 전국적으로는 3달러40센트 선까지 추가 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국제 유가의 추가하락과 더불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 유가는 사우디의 원유생산 증가와 미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다음주에도 하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25일 블룸버그 통신의 자체 조사결과, 28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13명(46%)이 다음주에도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6월 중 일일 30만배럴, 7월 중에는 일일 20만배럴의 원유를 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6월중 28만배럴의 원유를 추가로 생산했다. 시티 퓨처스 퍼스펙티브의 에너지 전략분석가 팀 에반스는 “6, 7월 사우디의 증산과 미국의 휘발유 재고 증가 등으로 유가 하락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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