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이 워싱턴에서 정통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였다.
18명으로 구성된 용인대 시범단은 26일 버지니아 노바대학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품세, 호신술, 격파, 고난위도 기술 등의 시범을 통해 국기인 태권도를 미국사회에 알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워싱턴을 찾은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은 10여장의 송판을 연속 발차기로 격파하는 등 다양한 고난이 격파 시범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우광원 워싱턴한인태권도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미국사회에 한국 국기인 태권도 시범을 통해 한인들에게는 자긍심을 주고 미국인들에게는 한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태권도를 수련하는 두 명의 아들과 행사장을 찾은 레이첼 볼 씨(알렉산드리아 거주)는 “시범이 너무 멋있고 환상적이었다”면서 “태권도를 통해 아이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해져 태권도를 수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대 시범에 앞서서는 워싱턴한인태권도협회 소속 시범단과 한국 전통 북춤, 브레이크 댄스 공연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홍일송 워싱턴대한체육회장, 조병곤 버지니아태권도회장과 원로 태권도인으로 양동자 하워드커뮤니티 칼리지 체육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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