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문예동우회(회장 손지언)는 27일 미국문학 대표 작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현대문학’을 타이틀로 한 특강에서 백순 박사는(시인·문학평론가) 미국 계관시인들을 소개한 후 미국인들의 생활 밑바닥에 깔린 실존적인 개인주의, 현대 형이상학시 등에 대해 소개했다.
“형이상학 시란 사물의 본질이나 궁극적 실체, 인간의 탐구, 존재의 근본 원리 등을 사유나 직관을 통해 쓴 시를 지칭한다”고 설명한 백 박사는 미국계관시인 가운데 전원시인 스탠리 쿠니츠, 미국 최고의 서정시인 리처드 에버하드, 계관시인 도날드 홀의 형이상학시에 대해서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백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시를 음미하며 정서함양을 위해 노력한다면 좀 더 밝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겠느냐”면서 “미주 문인들도 한국문학 뿐만 아이라 미국 문인들의 작품세계를 알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좀더 깊이 있는 문학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지언 회장은 “여름휴가로 빠진 회원들과 문학을 사랑하고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서 8월 24일 오후6시 강서면옥에서 미국 계관시인들의 작품소개가 계속된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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