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라 딕슨 볼티모어시장은 28일 오후 메릴랜드 애비뉴 의료복지센터(대표 황정순)를 방문, 이곳을 이용하는 한인노인들을 위로했다.
딕슨 시장은 “한인 노인들이 깨끗한 시설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니 보기 좋다”고 칭찬하고, “센터 임직원들이 노인들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딕슨 시장은 이 센터에 시장표창장을 수여했다. 딕슨 시장이 이 센터를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노인센터 할머니들은 이곳에서 익힌 고전무용 공연으로 딕슨 시장에게 답례했다.
메릴랜드 애비뉴 의료복지센터는 6년 전 볼티모어시내 메릴랜드 애비뉴와 노스 애비뉴 교차지점 인근에 설립돼 125명의 한인노인이 이용하고 있다.
이 센터는 월-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한인 노인들에게 의료 상담 및 간호사가 상주하는 의료 서비스, 약물치료, 식사와 간식, 물리치료, 식생활 습관 조절, 교통편의, 약 배달, 서류작성 및 통·번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영어, 인터넷 등 컴퓨터 교육, 월 생일잔치, 빙고게임, 노래 배우기, 건강체조와 함께 월 1회 필드 트립 등의 다양한 취미활동 및 교통편의도 제공한다.
주로 80-90대 노인들이 찾는 이 센터는 도서실, 대형 한국 케이블 TV 시청실, 식당, 상담실, 컴퓨터실, 바둑과 당구 등을 위한 오락실, 대형 홀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는 각종 서비스에 대한 비용이 주정부로부터 제공되기 때문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센터는 메디케이드 소지자로 간병이 필요로 한 사람과 장애자의 경우 18세 이상이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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