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페어 에어 쇼 2~3일 워싱턴 호수 상공서 펼쳐
교통당국, 31일부터 8월3일까지 I-90 차량 통제
해군의 곡예비행팀인 ‘블루 에인절스’가 시페어 에어쇼를 위해 28일 낮 시애틀 보잉필드에 도착했다.
블루 에인절스는 이번 주말인 8월 2일과 3일 낮 12시45분부터 2시40분까지 레이크 워싱턴 상공에서 시페어의 하이라이트인 화려한 에어쇼를 펼친다. 이 팀은 에어쇼에 앞서 31일과 8월1일 이 일대에서 3차례에 걸쳐 연습비행을 한다.
교통당국은 블루 에인절스의 연습과 에어쇼 동안 머서 아일랜드의 아일랜드 크레스트웨이에서 I-5에 이르는 I-90 다리에서 대규모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
시애틀과 머서 아일랜드를 연결하는 I-90 다리는 31일 오전 9시45분~낮 12시, 오후 1시15분~오후 2시30분 2차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I-5와 아일랜드 크레스트웨이까지 I-90 중앙차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이어 8월1일과 에어쇼가 펼쳐지는 2일 및 3일에도 중앙차도가 오전 10시~오후3시 전면 통제된 가운데 I-90 다리는 낮 12시45분부터 오후 2시40분까지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차량 통제가 이뤄지는 기간 30분 전부터 보행자나 오토바이 통행도 함께 금지된다.
이 같은 차량통제로 인해 I-90 동쪽 방향으로 연결되는 I-5램프 등 주변 연결램프 등도 통제기간동안 함께 폐쇄된다.
반면 520번 다리는 차량 통행이 허용되지만 I-90 폐쇄기간동안 520번 다리 밑을 통과하는 수상 교통은 통제가 이뤄진다.
경찰은 “차량 통제 등으로 다리를 건너려면 평소보다 최소 한시간 이상씩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리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연습이나 에어쇼 등을 구경하기 위해 520번 다리 위에서 멈추거나 주차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격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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