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장폐쇄, 점원해고 이어 관리부도 구조조정 소문
회사 가십 웹사이트엔 ‘이미 기정사실’ 주장 확산
호주 내 매장도 67% 폐점
지난 1일 미국 내 매장 616개를 폐점한 스타벅스가 이번에는 관리자급 직원을 대상으로 감원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P-I) 지는 스타벅스 본사에 감원설 진위여부를 확인했지만 담당자로부터 “아직 확인해줄 수 없는 상황” 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29일 보도했다.
하지만 스타벅스 직원들의 사발통문 격인 웹사이트(starbucksgossip.com)에는 이미 관리자급의 구조조정이 시작됐다는 글이 속속 포스팅되고 있다.
지역 코디네이터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구역 담당자가 내주 중 잘리고 지원부서가 통폐합될 예정이란 말을 회의를 통해 알게 됐다” 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07-08 회계년도 2/4분기 순익이 28%나 폭락하자 수익성이 극히 저조한 616개 매장을 정리하고 1만2,000여 직원을 정리해고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도 본사 직원 73명을 포함, 220명을 해고한 스타벅스는 그 동안 퇴직, 보직이동 등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결원(380명)을 신규채용 대신 부서 통폐합 전략으로 커버했다.
올해 초 경영일선에 복귀한 하워드 슐츠 CED는 6월에도 세계 신규매장 신설팀 인원 100명을 해고하는 등 그의 회사갱생 전략이 확장을 통한 매출 증대가 아닌 감원 등을 통한 경비절감임을 잇달아 드러내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구조조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호주 내 매장 중 67%에 달하는 84개 매장을 전격 폐점하는 한편, 700여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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