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목 A를 휩쓴 최우수 학생이 조지아주 고등학교 졸업시험(GHSGT)을 통과하지 못해 졸업이 연기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코에타 카운티 소재 뉴난 고등학교에 재학했던 브리트니 브라운양은 지난 5월 고교 졸업장을 받았어야 했지만 거듭 졸업시험을 망치는 바람에 아직까지도 졸업을 하지 못했다.
브라운은 고교 재학시절 내내 전과목 A를 받을 정도로 학업 실력이 뛰어났다. 그러나 600점 만점의 졸업시험에서만큼은 졸업이수 요건인 500점을 계속 넘지 못해 망신을 당했다. 브라운 양은 다섯차례 졸업시험에 재응시 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고 결국 주 교육부의 승인아래 졸업생이 아닌 ‘고교 과정 이수자’ 자격으로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브라운은 “고등학교 내내 열심히 공부했고 최선을 다했다. 유독 시험에 약하다 보니 졸업시험을 제대로 치를 수 없었지만 대학에 진학할 자격이 충분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조지아주에 총 107명의 학생이 나 같은 처지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올 가을부터 조지아 하이랜드 대학에서 수업을 받는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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