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 프리미어리거 김두현
2게임연속 팀 ‘스타맨’
‘제5호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김두현(26·웨스트브롬)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김두현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08-09 시즌을 앞두고 29일 잉글랜드 노샘프턴에서 벌어진 리그1(3부 리그) 소속 노샘프턴 타운과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프리킥 결승골로 웨스트브롬에 1-0 승리를 안겼다. 지난 22일 리그2(4부리그) 소속 슈루즈베리 타운과 원정경기(2-2 무승부)에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2호골. 김두현은 웨스트브롬 자체 MVP(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스타맨’으로도 뽑혔는데 지난 26일 챔피언십(2부 리그) 입스위치 타운전(1-2 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스타맨으로 뽑혔다.
웨스트브롬은 프리시즌 3무2패 뒤 프리시즌 6경기만에 첫 승을 올렸다.
김두현은 이날 중앙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적극적인 공격 가담보다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에 충실했는데 최전방 볼 배급은 물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전반 36분 골문 약 18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에 키커로 나선 김두현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 네트를 출렁여 결승골도 뽑아냈고 후반 15분 교체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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