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30일 오후 독도에 대한 영유권 표기를 `주권미지정지역(Undesignated Sovereignty)’에서 다시 `한국(South Korea)’ 또는 `공해(Oceans)’로 원상회복했다.
BGN은 이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독도 관련 표기를 원상회복할 것을 지시한 뒤 오후 6시께(미 동부시간) 데이터베이스인 `지오넷’의 독도 표기에 있어 공식명칭을 `리앙쿠르암(岩.Liancourt Rocks)’으로 그대로 유지하고 영유권을 `한국(South Korea)’ 및 `공해(Oceans)’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BGN은 `독도’의 주권을 `한국’으로 표기한 부분에선 공식 명칭인 `리앙쿠르암’의 별명 가운데 `독도(Tok-to)’를 `다케시마(Take-shima)’보다 앞에 표기했다.
또 BGN은 `독도’의 주권을 `대양’으로 표기한 곳에선 별명인 `다케시마(Take Sima)’를 `독도’보다 앞부분에 명기했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BGN의 독도 관련 표기 변경이 논란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분규 이전으로 원상회복할 것을 결정하고 이를 곧바로 시행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 같은 내용을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를 통해 주미한국대사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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