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부실로 말썽을 빚고 있는 스와니 소재 샤핑센터 ‘포인트 세틀라이트’ 관계자들이 29일 기자회견을 자청, 입주자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반박 설명을 했다.
노스포인트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그룹 대표 로버트 알바레스, 관리회사 ‘커뮤너티 원’ 대표 스티븐 웨이벨, 건축사 ‘오드너’의 데릴 던켈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스포인트 알바레스 대표는 “입주자들의 불만사항은 대부분 계약서 상에 명시된 것이거나 건축상, 법규상의 이유로 시행이 지연된 것”이라며 “한식당 업주가 스트레스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은 기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알바레스 대표는 “포인트 세틀라이트는 ‘아시안 허브 샤핑센터’로 기획된 만큼 한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야 한다”며 “그러나 한인들과는 처음 일해보는 만큼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실수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인 입주자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의 상당부분은 계약대로 진행된 것이 많다며 항목별 근거 자료를 제시했다.
관리사의 무성의한 업무태도와 관련, 커뮤너티 원의 웨이벨 대표는 “담당 매니저를 통해 업주들이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시정부 정책에 무지하다는 인상을 받아왔다”며 “관리사는 입주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정부 규정을 시행하는 권한도 지니고 있는 만큼 한인들도 이점을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니저의 대응 역시 미숙했다고 판단해 장기적으로 이중언어가 가능한 한인 매니저를 찾아 대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스포인트측은 “수년간 커뮤너티원과 함께 사고없이 일을 해온 만큼 업체를 교체할 생각은 아직 없다”면서 “그러나 분양이 끝나 ‘어소시에이션’이 실제 주인이 되면 합의하에 관리사를 얼마든지 교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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