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난폭운전에 충돌사고 빈발
한인타운 도로에서 승용차와 시내버스 간 충돌사고가 빈발, 한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일부 버스 운전사들은 좁은 교차로를 지나는 중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는 등 다른 차량에 신경 쓰지 않고 위험하게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방어운전 요령 터득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1일 버몬트와 윌셔 교차로에서 MTA 버스와 50대 한인 여성의 렉서스가 충돌, 주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으며 28일에는 올림픽가에서 60대 한인 남성이 운전하던 SUV가 옆에서 차선 변경을 시도하던 버스에 받혀 차량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다.
비자운전학교 조성운 대표는 “교차로에서 버스가 맨 오른쪽 레인에 정차해 있을 경우 옆 차선을 통한 우회전 은 피해야 하며 버스와 함께 나란히 운행하는 것 또한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교통사고 전문 브래드 이 변호사는 “MTA는 정부기관이기 때문에 송사에 휘말릴 경우 복잡한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반드시 버스 라이선스 번호, 운전사의 면허증 정보를 받아 챙기고 사고를 목격한 증인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종휘 기자>
지난 21일 윌셔와 버몬트 교차로에서 MTA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 한인 여성이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위> 지난 28일 올림픽 블러버드와 후보 스트릿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충동한 한인 남성이 당황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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