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인 레비트라와 비아그라가 뇌종양의 항암치료 효과를 높여준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칼 센터의 키스 블랙 박사는 뇌종양 치료제인 아드리아마이신을 레비트라나 비아그라와 병행 투여하면 아드리아마이신을 단독 투여했을 때보다 뇌종양이 축소되고 생존기간이 연장되는 것으로 쥐 실험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블랙 박사는 뇌종양 쥐 29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결과 식염수가 투여된 쥐들은 평균 32일, 아드리아마이신만 투여된 쥐들은 35일, 아드리아마이신과 레비트라가 병행 투여된 쥐들은 53일 살았으며 종양도 축소되었다고 밝혔다.
비아그라도 효과가 있었지만 레비트라가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이 발기부전 치료제들은 혈뇌종양 장벽에만 이러한 작용을 하고 뇌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정상적인 혈뇌 장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따라서 뇌의 정상조직에는 아무런 해가 없다고 블랙 박사는 설명했다.
레비트라와 비아그라는 음경의 혈류량을 감소시키는 일련의 생화학적 과정을 일으키는 효소인 포스포디에스트라제-5를 억제하는 PDE5 억제제로서 소혈관의 혈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뇌 연구’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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