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모금 골프대회 벌써 10년
8월24일 라스베리 폴스 클럽서
75불 상당 기념품 제공
암을 이 세상에서 몰아내자는 취지로 마련된 암 퇴치 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다음 달 24일(일) 리스버그에서 열린다. 올해로 열돌을 맞는 이번 토너먼트는 이날 오후 1시 라스베리 폴스 골프 클럽(Raspberry Falls Golf & Hunt Club)에서 막을 올린다.
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챔피언 그룹과 A, B, 여성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3위와 근접상, 장타상에는 트로피와 푸짐한 부상이 수여된다. 메달리스트에는 한국 왕복 항공권(워싱턴 샤프 여행사 제공)이 주어진다. 시상식에서는 토너먼트 참가자 전원에 고급 티셔츠 등 75달러 상당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125달러로 8월20일(수)까지 사전 등록을 받는다. 당일 접수는 175달러.
토너먼트가 열리는 라스베리 골프 클럽은 1996년 개장했으며 게리 플레이어가 설계한 명 코스. 길이는 블랙 7,191야드, 골드 6,765야드, 블루 6,296야드, 화이트 5,576야드. 연습 퍼팅 그린과 페어웨이 벙커, 숏 게임 연습장 등을 갖추었다.
주말 그린피가 105달러인 이 골프 클럽은 각종 골프 매거진에서 선정한 미 중동부 베스트 10 안에 들 정도로 훌륭한 시설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최응길 버지니아주 전 태권도협회장(US 태권도 아카데미 관장)이 주관하고 한국일보와 주미대사관이 특별 후원한다. 또 미 암협회와 블루리지호스피스협회, 워싱턴한인연합회, 북버지니아한인회,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워싱턴 민주평통, 워싱턴골프협회, Tee Top 골프협회, VA 태권도협회가 후원한다.
경기진행위원장은 김만흠, 심사위원장 노춘영, 허동준, 서기조 씨가 맡았다.
행사를 주관해온 최응길 사범은 “그간 한인들의 격려와 성원 속에 골프대회가 10주년을 맞았다”며 “이번 대회에는 특별한 감사의 의미로 75달러 상당의 기념품을 모두에게 증정하기로 했다”고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골프대회에 이어 암퇴치 기금 모금 행사로 매년 개최돼온 태권도 행사가 10월, 11월 이어진다. 제16회 암 퇴치 태권도 챔피언십은 10월18일 리스버그의 더글라스 커뮤니티 센터, 태권도 시범대회는 11월22일 리스버그의 헤리티지 하이스쿨에서 각각 개최된다.
암 퇴치 연례 모금행사(Kick Cancer Out of the World)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 수익금은 블루리지 호스피스협회와 미 암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예약 202-285-8284, 703-966-6609,
703-777-1000.
골프장 주소 41601 Raspberry Drive
Leesburg, VA 20176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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