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문화 한자리서 만끽
MD한인회, 태권도.풍물.무용 선보여

오는 8월 2-3일 볼티모어시 주최로 폴리/웨스턴 고교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한인들이 대거 참가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다민족 축제인 이 페스티벌에는 타이치, 카포에리아, 태권도 등 전통무술, 각국의 민속 북춤, 요가 강습, 인도 밸리 댄스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민속 공연이 3개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또 재즈 색소포니스트 네이지, 아프로 펑크 밴드 찹티스, 레게 아티스트 맥시 프리스트 등 유명 음악인들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모든 공연 및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허인욱)는 수 만명의 주민이 몰리는 이 행사에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2일(토)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을 준비한다.
한인회는 두 개의 부스를 설치, 한 곳에서는 김명숙 화백이 서예 및 사군자 시범을 보이고, 다른 곳에서는 도자기 및 한국문화에 관한 홍보물을 전시한다.
또 정오 퍼레이드 참가를 시작으로 오후 2시에는 남스 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이 있으며, 오후 4시에는 풍물패 한판의 사물놀이, 이희경 무용단의 고전무용이 이어진다. 오후 5시 열리는 세계 패션쇼에는 송창익, 권은진, 태미 조씨 등 10명이 한복을 입고 참여한다.
이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4회 시장배 국제축구대회에는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김용대)의 대표팀이 한국팀으로 출전한다.
장소 1400 W. Cold spring Ln.
Baltimore, MD 21209.
문의 (410)396-3141,
www.baltimorecity.gov/ifest.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