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대 박사과정중에 급작스럽게 희귀병인 급성 척수염에 걸려 재활치료를 받아왔던 마영란씨가 한국서 치료를 받게 됐다<본보 7월23~25일자 보도>.
이 대학 한인대학원생회의 김교범 회장은 “건강이 예전보다 다소 호전된 상태여서 마 씨가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번주 초 한국으로 돌아가 치료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학생회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그는 이어 “마 씨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메릴랜드 대학이 마련한 기금에는 31일 현재 5만여 달러가 모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 씨가 재학중인 전기공학부의 테라사 무어 디렉터는 마 씨의 치료비 모금에 참여해준 한인학생들과 커뮤니티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무어 디렉터는 “한인 학생들과 (커뮤니티가) 보여준 사랑과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마 씨의 재활치료비 부담을 거절했던 보험회사측도 입원후 첫 7일간 치료비를 부담하는 쪽으로 학교측과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마 씨의 치료비로 모금된 기부금은 마 씨의 치료비와 귀국 경비로 사용될 것”이라며 “남는 금액은 각 기부자들에게 되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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