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 2명 중태
펜실베니아 인근서 사슴 피하려다 참변
버지니아 거주 가족등 나머지 9명 경상
버지니아에서 뉴욕으로 가던 한인 4가정 12명을 태운 15인승 쉐보레 밴이 펜실베니아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변승준씨가 운전하던 이 밴은 7일 오전 9시33분께 게티스버그 북쪽에 위치한 아담스 카운티의 루트 15번 도로를 달리던 중 뛰어든 사슴을 피하기 위해 급커브를 하다 가드레일과 마쉬 크릭 브릿지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밴에는 4가족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함께 휴가차 뉴욕으로 가던 중이었다. 이들중에는 버지니아에 거주 가족도 포함돼 있다.
이 사고로 이은주(36. 오클라호마 시티 거주) 씨가 사망했으며 이씨의 자녀 미셸 가람 양(8)과 조이 가영(9)양은 중태로 밝혀졌다.
가람 양은 사고 즉시 볼티모어의 존스 홉킨스 병원으로, 가영 양은허쉬 메디컬 센터로 후송됐다. 나머지 경상을 입은 9명은 게티스버그 병원으로 각각 옮겨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이날 사고 현장에는 메릴랜드 훼어필드와 태니타운 지역의 앰뷸런스 뿐아니라 헬기까지 동원됐으며 도로가 봉쇄돼, 수시간 동안 교통이 차단되기도 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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