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부터 업무 시작
한인기업 ‘IDI’가 운영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국 서울에 기업경제개발부 분소를 오픈한다고 8일 발표했다.
여섯 번째 메릴랜드주 해외 정부 사무실이 될 서울 분소는 올 가을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엘리컷 시티에 본부를 둔 ‘IDI’ 기업이 운영을 맡는다.
장종언씨가 회장으로 있는 IDI는 한국 기업들과 폭넓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정부 분소는 IDI가 메릴랜드주에 기업이나 일자리를 유치하는 능력 만큼 주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오말리 주지사는 “메릴랜드주와 한국은 여러 산업 분야에서 동반 리더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에 주정부 사무실을 개설하면 엄청난 파트너십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물론 한국 기업들이 보다 가까이서 메릴랜드주의 기업 환경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에 의하면 메릴랜드주는 지난해 한국에 1억8,100만달러 어치의 물건을 수출, 14번째 크기의 무역 상대국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까지 수출량이 9,400만달러를 기록, 전년에 비해 65%나 증가됐다.
반면 한국에서 메릴랜드주로의 수출 물량은 지난 해 11억달러였으며 대부분 자동차였다.
메릴랜드주의 작년 한해 수출 규모는 89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13억달러가 증가했고 교역국가는 200개에 이르고 있다.
IDI의 장종언 회장은 “오말리 주지사, 그리고 기업경제개발부와 한국의 관계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양측 모두 큰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경제개발부는 주내 중소기업들이 외국기업과의 무역, 투자 유치 등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한국 외에 중국 샹하이, 싱가폴, 타이완, 이스라엘, 유럽(파리)에 분소를 두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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