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11일 서울 미주지역회의
워싱턴지역서 55명 참가 예정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 지역회의에 워싱턴에서는 5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청와대 방문뿐 아니라 북한의 개성 방문 일정도 예정돼 있어 참가신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이용진)에 따르면 8일 미주회의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두 55명의 자문위원들이 접수를 마쳤다. 이는 현재 총 97명인 워싱턴 자문위원의 50%가 넘게 방한 신청을 낸 것이다.
준 윤 간사는 “경기가 나빠 참가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많은 자문위원들이 신청했다”며 “개성 방문이란 빅 이벤트에 행사 후 바로 추석이 끼어있다는 일정 때문에 많이 참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주 지역회의는 9월8일(월)부터 11(목)까지 3박4일간 서울 광장동의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회의는 워싱턴을 비롯한 북·중·남미 지역 18개 협의회 자문위원 1,145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8일 등록 및 숙소 배정, 환영만찬에 참석하며 9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통일외교 분야 정부 보고, 분야별 정책 토론 등 일정을 소화한다. 10일에는 정책 건의 보고, 종합 토론, 의장 초청 청와대 다과회 참석할 예정이다.
11일에는 개성 관광 및 공단 견학에 나선 후 행사는 폐막하게 된다. 당초 워싱턴협의회는 평양 방문을 추진했으나 새 정부 들어 경색된 남북관계와 금강산 피살사건의 여파로 방북 계획이 무기 연기된 바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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