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기금 모금을 위한 수지 김 추모 음악회가 다음 주말 케네디 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열린다.
미 전국 아시안 아메리칸 전문직 여성협회(NAPAW, 회장 비비안 김)이 주최하는 추모 음악회는 올해로 7회째로 23일(토) 오후 7시30분 막을 올린다.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인 문용희 교수(피바디 음대), 이대욱 교수(한양대)를 비롯 이경미, 김은실(이상 피아노), 소프라노 권기선, 테너 채혁 씨 등이 참가한다.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문용희, 이대욱 교수가 듀오로 꾸미는 ‘피아노 듀오’. 이들은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코프스키의 곡을 건반에 올린다.
소프라노 권기선씨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독창으로 막을 올리게 될 음악회는 베르디, 푸치니, 요한 스트라우스, 포스터, 설리반 등의 클래식과 아리아, 성가곡 등의 레퍼토리로 진행된다. 음악회에서는 또 평생공로상(이대욱, 문용희 교수), 후원상(낸시 뉴-볼드), 공연상(채혁, 이경미), 음악장학생 2명(권기선, 김은실)에 대한 시상식도 곁들여진다. 음악 장학생에게는 상장과 함께 1천 달러씩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추모 음악회 수익금 전액은 생전에 수지 김이 투병했던 존스 홉킨스 암센터 연구소에 암 영구 기금으로 전달된다. 비비안 김 회장의 딸인 수지 김은 간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2000년 여름 30세의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티켓은 40달러(일반), 20달러 (학생).
문의 (301)785-8585, (301)424-0254
웹사이트 www.napaw.org
www.kennedy-center.org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